[질문]

정말 너무 화가나고 약 올라서 미치겠네요..
이런식으로 시민 열받게 하시는 공단여러분들 참...

어제 소래포구에 갔었더랬습니다.
많은 주차요원들이 있더군요..그런데 다들 바쁜건지 차를 주차시켰는데도 안오시더군요..그래서 뭐 알아서 해주시겠지 하고 핸드폰 시간을 봤습니다.
정확히 16시 21분이었습니다.

시장에 들어가 장을 보고 한 시간안에 나가려구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차에 도착하니 주차증이 꽂혀있더군요.. 거기에 찍힌 주차 시작은 16시 18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뭐야~ 3분이나 일찍 찍혔잖아"하고 다시 핸드폰 시간을 보니 시간이 17시 17분 이었습니다.
그나마도 딱 한시간이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짐 짐챙기고 시동걸고 나가려고 하는데도 주차요원이 계속 오지않았습니다.
자기네가 늦게 온거니까 알아서 계산해주려니 하고 아무 생각없이 기다렸습니다.
근데 너무 안오는 겁니다.
오죽했으면 옆에 국화빵 파시는 아주머니가 막 빨리 오라고 손짓하고 소리질러주시고.. 어디선가 한분이 아주아주 슬슬 걸어오시더군요..
그 아줌마 도착하고 시간이 17시 22분이었습니다.
5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난후에 오셨더군요
그러더니 "2500원이요"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 시간에 얼만데요?"그랬더니 "2000원이요"그러네요
"그럼 한 시간했으니까 2000원이지 왜 2500원이죠?"
그랬더니 기계는 거짓말을 못한답니다..
아..예 그러겠죠 기계 거짓말 못하겠죠..하지만 그 기계를 가지고 다니시는 분이
차가 나가는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계속 시간 까먹어 주시고는 그 부담을 시민들한테 하라고요?
500원 그까짓 돈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차를 내가 그만큼 했다면..500원 아니 5000원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너무 화가 나더군요..

몇번의 실랑이가 오가니 관리요원이 그러더군요..
그냥 가시랍니다.. 공단에서 뭐 날라 올거니까 안낼거면 그냥 가랍니다.
무슨 엄포 놓듯이 자기가 뭐라도 된냥..
아..아직도 그 사람 표정이며 말투 정말...
계속 그냥 가겠냐 2500원 내겠냐며 다그치는데..내가 여기서 이럼 뭐하겠냐 싶어서
돈 3000원 주면서 여기 관리하는 곳과 담당자 성함이 뭐냐 물었더니
주머니에서 500원 거슬러 주고 사라집디다..
정말 그때 생각 같아선..휴.. 어찌나 화가나서 미치겠던지..

하루가 지난 지금도 생각하면 화가나고 그 여자 얼굴 생각하면 막 미치겠네요
소래포구는 정말 자주 찾는곳인데..생각하면 다시는 가고 싶지 않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돈 500원이 문제가 아닙니다.
주차 관리하실거면 똑바로 하시고 똑바로 영수하십시요..
직원 교육 똑바로 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