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추첨제 당첨이 되어

1월1일부터 만수어린이공원 주차장을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하주차장에 메리트가 있어 신청을 하게 됐었고

지금 두 달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참다참다 글 올리게 되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담당자가 누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공단에 전화도 했었습니다. 노숙자들 때문에요.

내쫓아도 계속 다시 들어온다고 그때 전화받으신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지구대에 신고좀 해달라고 말씀도 하셨고요.

퇴근 후 밤이 되어서 주차하러 갔는데 자고 있는 노숙자들 보면은 진짜 소름돋게 깜짝 놀랄때 많습니다.

막걸리냄새, 담배냄새, 오줌냄새, 온갖 악취가 뒤섞여서 주차장이 아주 쓰레기장이나 다름없습니다.

벽쪽에 차 대는 날이면 다음날 확인하면 오줌자국같은게 튀어서 차 범퍼에 다 묻기도 했습니다.
그 후론 벽쪽으로 주차하지 않습니다.

맨날 같은분 2~3명 정도가 거기서 자면서 생활하는거 같은데

겨울이라 진짜 춥고 오갈때 없는 불쌍한 사람이 주차장에

추위를 피해서 자는거면 열번 백번 거기서 아무 피해 주는거

없이 자는거라면 저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낮이면 공원위에서 술먹고 담배피고,

저녁되면 밑에와서 스티로폼, 박스 줏어다가 벽쪽에

자리 잡고 자고, 막걸리병에 담배꽁초 등등 진짜 더러워서

못보겠네요.

그런 노숙자들 보면 제가 주차장사용하는 사람으로써

여기서 술드시면 안된다, 담배피면 안된다,
조용이 잠만 자는건 괜찮다

이렇게 제가 말해야되는거가요?

해코지 할까봐 겁나서 절대 못하겠네요.

동네 주차공간이 협소해서 돈을내고 이용하게 됐는데,

퇴근하고 주차장와서 차를 댈라면 눈쌀이 저절로 찌푸려집니다.

아무도 없는공간이 정상적인건데

갑자기 그런 노숙자들 마주친다고 생각해보세요.

깜짝놀라는게 문제가 아니라, 기분 진짜 안좋습니다.

이 주차장이용하는 주민들은 저와 모두 똑같은 생각일 겁니다.

주차장 위아래 출입문에 도어락 걸려있으면 뭐합니까.

차 다니는곳으로 노숙자들이 자기집 안방 드나들듯 자유롭게

이용합니다.

그 분들 사진, 막걸리병사진, 담배꽁초사진,

덮고자는 스티로폼 및 박스 증거사진을 제출해야하는건가요?



어떤 조치를 취해주실껀지 정확하게 답변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