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이번 12월에 수영강습을 신청하여 12월 5일 화요일에
처음으로 수영 강습을 받게 되었습니다.

강습 받는 시간은 가장 마지막 8시 입니다.

수영 강습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제가 보기에도
남동 수영장은 개선 되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고,
빠른 시정 조치가 필요하다 느껴져 글을 올립니다.

첫 번째, 가장 황당하고 화가 났던 일은
강습 후 씻고 있을 때 샤워실을 청소하시는 분이
사람을 피해서 물을 뿌리는게 아니라 제가 씻고 있을 때
발 쪽으로 물을 뿌리더라구요.

거기까지는, 날도 춥고 어서 퇴근하고 싶겠지 싶은 마음에
그러려니 싶었는데

9시 15분경 세안도구를 정리하고 있는데
그 분이 저를 보며 "9시 20분까지 나가야 하는디요?"
라고 하더라구요.

황당했습니다. 강습이 9시까지인데 샤워실 및 탈의실에서
9시 20분에 나가야 한다구요?

결국 눈치가 보여 영하의 날씨에 젖은 머리 말리지도 못하고
수건 싸매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남동수영장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어디에도 샤워실 및 탈의실 운영시간에 대한 부분이 고지가 없고

이곳 남동구 도시관리 공단 고객의 소리에 검색해 보니
저와 같은 민원이 2014년도에 있었더군요.

그 때 답변 주신 분이 9시 30분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한다고 하셨는데,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똑같다는 것은
그래서 더 화가 나는 부분입니다.

근무시간을 지키고 싶지 않으면 퇴사 하셔야지요.
이 부분은 꼭 전달 및 교육이 되어서 운영 시간 까지는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그런 눈치 및 불편함을 주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안내 데스크에도 샤워실 및 탈의실 운영 시간에 대해 정확히 안내될 수 있도록 시간표를 부착해 주세요.

처음 이용하는 회원들은 강습 시간 외에는 아무 정보도 없이 가는데 안내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운영 시간을 어떻게 알고 이용을 할까요?

그리고 두 번째,

마지막 타임에만 그런건가요?

수영 강사들이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풀장 밖에서 말로만 교육을 합니다.

그래서 수영 강습은 원래 그런가? 싶어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그런건 경험해 본 적이 없다고 하네요.

솔직히 그냥 대학생이거나 대학 졸업한지 얼마 안되보여 전문성도 의심이 되는데, 강습에 열정도 없고

강습도 효율적이지 못해서

큰맘 먹고 시작한 수영이 후회가 됩니다.

처음 강습을 시작하는 회원에게는
강습 시간의 규칙이나 기본적으로 안내 되어야 하는 부분들에 대해 안내가 이루어져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요?

시정되지 않는다면 환불 조치 후 앞으로는 이용하지 않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