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입니다.] / 관리자 / 12-03-13

고객님 이번 노조의 파업으로 체육센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우선, 고객님께서 제기하신 사항 중 셔틀버스 및 이사장의 관용차 교체에 관한 사항입니다.

남동국민체육센터는 구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유로 할인혜택 또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장기등록회원 3개월 5%·6개월 10% 할인, 장애인(동반하는 보호자1인)·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65세 이상인 분들에게 50% 할인, 여성회원 수영강습 등록시 10% 할인, 각 패키지 프로그램 등록시 20%의 할인 등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동국민체육센터의 지난 5년간의 누적적자는 약 17억원에 달하고 있고 셔틀버스는 고객유치를 위하여 도입하였으나 근래에 장수동 청소년수련관, 고잔동 남동수영장 등의 건립 운영에 따라 그 이용률이 갈수록 저조하고 운영할수록 이 부분만으로 매년 약 5천만원 적자가 나타나 폐지하는 것은 경영상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사장 관용차의 경우, 교체 전 차량은 2003. 6월 구입한 차량으로 차령의 8년 초과로 차량의 노후화로 인한 연비 감소 및 잦은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 증가(교체 전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150만원 상당의 수리 및 정비비가 들었음)로 인하여 기존차량을 매각하고 신규차량을 구입하게 된 사안입니다. 교체된 차량의 사양은 타 공단과 유사한 2000CC급 차량임을 알려드립니다.

회원님께서 책정된 급여금액을 전액 지급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어떤 근거에 의하여 책정된 급여를 말씀하시는지 알 수 없어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려우나, 공단은 보수규정에 의하여 급여를 전액 지급하였습니다.

또한 회원님께서 말씀하신 연봉액은 인천광역시 산하 구·군의 시설관리공단 평균 연봉과 우리 공단의 비교표가 맞으며, 수영·헬스 전일강사의 평균 연봉액은 약 25,055천원입니다. 2011년 1년간 근무하신 전일강사분의 연봉은 원천징수 영수증을 근거로 24,172천원 ~ 26,544천원입니다. 이는 현 공단의 정규직(8급 1호봉) 수준이 연봉 1,800만원 수준임을 비추어 볼 때 급여는 매우 높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회원의 말씀처럼 강사는 계약직으로 비정규직이 맞습니다. 그러나 공단에서는 본인이 원에 의한 퇴직을 제외한 2006년 7월부터 현재까지 단 한번도 해고를 한바 없으며, 이러한 고용조건이라면 비정규직 계약직으로도 60세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회원님께 말씀하신 사항을 들어주기 위하여 공단은 강사들을 포함한 비정정규직의 정규직화(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조는 그 이상의 무리한 요구를 하고, 공단과 대화를 나눌 시간도 주지 않고 총파업에 돌입한 것이야말로 고객을 볼모로 한 쟁의행위이며, 쟁의행위 절차 역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41조 제1항을 준수하지 않은 불법 파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시는 고객․구민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호도하는 노조의 행태에 답답함을 금할 길 없습니다.

공단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통하여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단 한번에 모든 것을 취하려는 노조의 요구는 특히 재정적 문제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에 우선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먼저하고 점진적인 기간을 두고 임금부분도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이유 여하를 떠나 이번 노조의 파업으로 남동국민체육센터 이용고객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리며, 현재도 임금 및 고용에 있어서는 매우 안정적이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공단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지속적인 대화를 통하여 파업이 조기에 종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